한국기업데이터, 신임 대표에 이호동 전 기재부 국장 선임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신임 대표. 사진=한국기업데이터.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신임 대표. 사진=한국기업데이터.

한국기업데이터는 이호동 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국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 3년간이다.

이날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정기주주총회 및 제1회 임시주주총회에는 주주인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은행연합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5곳 정책금융기관 및 국내 은행이 참석했다.

주총을 통해 선임된 이호동 신임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활동을 시작한 이 대표는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과 공공정책국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기재부 세제실 관세국세조세정책관과 재산소비세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기재부 재정관리국 국장을 지냈으며 재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이 신임 대표의 공직 경험과 재정 및 산업통상분야 전문성이이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신임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산업이자 국가적으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 다루는 전문 기관의 수장을 맡게 돼 각오가 남다르다”며 “공직 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뉴딜이라는 국가적, 시대적 소명에 앞장서는 한국기업데이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