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나아진 소비심리 영향으로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경기 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15∼22일 지역 중소기업 260곳을 대상으로 한 경기 전망조사 결과 4월 업황 전망 중소기업건강도 지수(SBHI)는 78.1로 나타났다.
3월 지수보다 0.7포인트 올라간 수치로,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해 4월(56.0)과 비교하면 22.1포인트 높다.
백신 접종 본격화와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진 것으로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분석했다.
경영상 어려움(복수 응답)으로는 인건비 상승이 3개월째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내수 부진, 인력확보난, 업체 간 과당경쟁, 원자재 가격상승 순이다. 지난달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69.3%보다 0.8%포인트 하락한 68.5%로 조사됐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