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와 5개 계열사에서 총 139억8000여만원을 임금으로 수령했다.
31일 이들 기업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0억6300만원과 상여 4억5500만원 등 35억1700만원을 받았다.
롯데지주 상여금은 2019년분을 지난해 2월 지급받은 것이다. 이 외 5개 계열사에서는 상여금 없이 급여만 받았다.
롯데케미칼에서 35억원, 롯데제과에서 19억원, 호텔롯데에서 17억5300만원을 받았다.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음료에서는 각각 13억1300만원, 10억원을 받았다.
한편 작년 신 회장의 급여는 전년 수령액(156억2700만원)에 비해 16.9%줄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