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1일 총사업비 70억원(국비 40억) 규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을 포괄하는 기술이다. 부가가치 유발효과 및 미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신산업분야로 알려졌다.
개발지원센터는 원광대 내 기존 건물을 새단장해 3층 규모, 연면적 2113㎡으로 조성된다.
센터 내에는 XR 소재·부품·완제품 테스트 지원을 위한 장비 구축과 기술개발실, 회의실 및 기업 입주공간 등이 마련된다.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른 XR분야에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센터가 전북도에 구축되면서 향후, 실감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센터는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가 주관하고 △원광대 △한국화학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참여한 연합체를 구성해 운영된다. 기업 간 수요 공급 비즈니스매칭과 XR관련 시장동향·기술정보 제공·완제품 품질향상 컨설팅·소재·부품·장비 품목 테스트지원 및 사업화 지원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유치를 통해 홀로그램·AR·VR 등 실감콘텐츠 기업 소재에서 콘텐츠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전북이 홀로그램 뿐 아니라 AR·VR 등 실감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