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광해광업공단 설립위 개최…운영규정 마련 착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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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광해광업공단을 설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을 설립하기 위한 '공단설립위원회' 첫 회의를 1일 개최했다.

공단설립위원회는 6개월 동안 광해관리공단과 광물자원공사 해산과 신설 공단 설립·출자에 관한 사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설립위원회 위원은 산업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양 기관 본부장, 조직·회계·법률 민간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공단설립위원회 운영규정 △공단 설립 추진일정 △통합공단 설립 관련 전문기관 용역 추진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첫 번째 안건인 공단설립위원회 운영규정은 위원회 업무 수행 범위를 특정하고, 신규 공단 설립에 필요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 사항을 규정한다.

두 번째 안건인 공단설립 추진일정은 오는 9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설립위원회를 개최해 조직, 재무·회계, 전산시스템 등 통합기관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마지막 안건인 전문기관 용역 추진계획에서는 통합공단 조직, 재무·회계, 전산시스템 통합에 대한 과업 범위를 확정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한국광해광업공단법은 2018년 최초 통합을 결정한 후에 약 3년 만에 제정됐다”면서 “양 기관의 협력과 공단설립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광해광업공단 출범에 대한 비전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