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모바일 강원상품권' 도입

야놀자,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모바일 강원상품권' 도입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도입했다.

강원상품권은 지난해 강원도가 지역경제 침체의 주 원인인 지역 자금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지역 전용 상품권이다. 야놀자는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신규 결제 수단으로 추가했다. 야놀자 앱 내 강원상품권 제휴 숙박 상품 이용 시 사용 가능하다.

신규 결제 시스템 도입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야놀자는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를 위해 4월 한 달간 모바일 강원상품권 이용 시 최대 4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강원도 평화ㆍ탄광 지역 내 숙소를 이용할 경우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지난해부터 강원도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여행 상품 및 콘텐츠 개발부터 지역 상품권 유통 확대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와 강원도는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업계를 위한 최초의 민관협력 사례로, 프로젝트 기간 중 강원지역 상품 및 참여 제휴점의 거래액이 각각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냈다. 지난해 9월에는 여행업계 최초로 지자체와 공동 운영하는 강원도 여행상품 상설전용관을 오픈하는 등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