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일 보궐선거 사전투표 D-1일을 맞아, 기호 2번을 상징하는 '2'자 동선 유세를 펼쳤다. 이날 오 후보는 중랑구 서울의료원,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원을 방문을 시작으로 성북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순으로 돌며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오 후보는 그동안 빅토리(Victory)의 'V' 원더풀(Wonderful)의 'W', 올웨이즈(Always)의 'A'의 동선으로 유세활동을 이어왔다.
첫 일정으로 서울의료원을 찾은 오 후보는 보건·의료인력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조기종식과 공중보건 수호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일정에선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오 후보는 “우리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어르신분들의 건강과 편안한 노후를 보장해드리고 도와드리는 것이 서울시장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손목시계형 안심워치 제공 △어르신 1인가구특별대책본부 구성 △어르신 참여형일자리 제공 등의 공약을 강조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