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후보, '서울 청년 패스' 공약 발표...결식이웃 도시락 봉사 활동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 공약으로 '서울 청년 패스' 제도 도입 계획을 밝혔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은평구 증산로 사회적기업 다솜도시락에서 결식이웃을 지원하는 도시락을 운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은평구 증산로 사회적기업 다솜도시락에서 결식이웃을 지원하는 도시락을 운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 후보는 1일 “여덟번째 서울 선언으로 청년의 교통 지원을 위한 '서울 청년 패스' 제도 도입을 약속한다”며 “만 19세부터 24세 이하 청년에게 '서울 청년 패스'를 발급, 버스와 지하철을 대폭 할인된 금액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패스는 약 4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한 정액권으로 서울 거주 청년들에게 발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년째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만 되고 있는 무임승차비용(약 3700억원) 보전문제를 중앙정부 설득을 통해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박 후보는 이날 유세 활동으로 서울 은평구 소재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락 업체를 방문해 '결식이웃 도시락 지원 사업'에 함께했다. 박 후보는 “유치원 무상급식 공약까지 시행하게 되면 급식 사각지대가 거의 다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시스템이 통합돌봄, 나아가 구독경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사회적협동조합들과 협력체계를 잘 구축하겠다”고 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