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남동발전은 1일 경남 진주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회사 창립 제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에 따라 약 40명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남동발전은 2001년 4월 2일 한국전력에서 분사했다.
남동발전은 이날 행사에서 창립 20년간의 성장스토리와 발전공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통한 국가발전 기여 등 창립이후 의미와 역할에 대해 되돌아봤다. 2001년 한국전력에서 분사할 당시 약 5500㎿에 불과했던 남동발전 발전설비 용량은 올해 약 1만400㎿로 약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신재생설비는 분사당시 0㎿에서 현재 1006㎿까지 늘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남동발전의 미래 2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이며, 하루라도 빨리 에너지전환 속도에 올라타야 한다”면서 “우리가 가려고 하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진정한 에너지리더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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