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SNS에 “정부와 지자체가 효도하는 마음으로 접종 준비를 마쳤다”며 75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을 연세 많은 어르신들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접종 초기에는 안전에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계셨지만, 안심하셔도 된다”며 “자녀분들께서도 걱정하시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잘 모셔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효도하는 마음으로 접종 준비를 마쳤다.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용차량과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접종하신 다음 건강상태를 살피기 위한 체계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찾아뵐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권유했다.
문 대통령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내 주시는 게 최우선”이라며 “그래야 자녀들도 힘이 나고, 일상 회복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백신 수급과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민이 함께 방역을 잘 해왔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어르신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편안하게 접종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