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유형 가운데 하나인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 기획 전문기관에 선정돼 지역 제조기업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에 나선다.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사업은 산업군 내에 있는 핵심기업과 연계기업의 협업 수요가 있는 지역 주력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에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모델발굴과 디지털 클러스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획전문기관 3개을 선정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해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계획 및 중장기 ISP(정보화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은 10개사(앵커 1개사+9개사)로 구성된 전후방 가치사슬이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선도기업과 참여기업간 협업을 중심으로 공통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을 위해 개별 스마트공장 구축과 공동·협업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기초, 고도화1, 고도화2에 따라 차등 지원받는다. 사업기간은 최대 1년이다
하인성 원장은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을 계기로 가치사슬 상 연계된 기업들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핵심기업과 연계기업의 스마트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과 스마트화 역량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및 경북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