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집중유세에서 '서울선언 9'을 발표하고 “청년의 통신비 지원을 위한 '청년 반값 데이터 요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통신과 데이터는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청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재이고,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매달 5~6만 원의 통신요금은 커다란 벽이며 큰 부담"이라며 “서울의 만 19세부터 24세 이하 청년에게 매월 5기가를 사용 할 수 있는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학캠퍼스나 대학로, 홍대 앞, 한강공원 등 청년들이 많이 머무는 곳부터 우선적으로 무료공공와이파이를 촘촘히 설치하겠다”며 “청년들이 무료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