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CU는 식목일을 맞아 제주도 환경시민단체 '애월단'과 손잡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언택트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는 주변 자투리땅에 묘목을 심어 지역 사회를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산림청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은 2050년까지 30억 그루 나무를 새로 심어 연간 탄소 흡수율을 3400만톤까지 높이겠다는 정부 추진 환경 정책이다.
CU는 식목행사를 위해 사전에 참가자들이 신청한 자목련, 무화과, 산수유 등의 묘목을 미리 전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정해진 시각에 맞춰 자율적으로 나무를 심고 SNS 등에 사진을 공유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제주 지역 CU 가맹점주와 애월단 외에도 제주 그라벨호텔 및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도 함께 참여해 총 200여 그루의 나무를 제주 곳곳에 심었다.
이처럼 CU는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가맹점주와 함께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줍킹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희망의 도토리 나무 심기 △미사용 물품 기증 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