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와 국제방송교류재단은 오는 16일까지 KOTRA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바이코리아'에서 아리랑TV에서 선보인 유망 소비재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작년 두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아리랑TV가 제작한 한류 콘텐츠 'K-UNBOXING'과 'K-BIZ 시즌2'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1대 1일 영상 상담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창업진흥원이 후원 제작한 두 프로그램은 한국 우수 소비재를 개봉하거나 생산기업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형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주방용품, 화장품, 유아용품 등 소비재 분야의 역량 있는 중소기업 62개사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바이코리아'에 온라인 전용관을 구축했다.
또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튜버와 신인 연예인이 직접 상품을 시연하는 아리랑TV 영상과 상품을 판매하는 '바이코리아' 링크가 삽입된 카탈로그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해외 바이어의 비대면 상담 수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콘텐츠가 중요해졌다”면서 “폭넓은 대외 협력을 기반으로 '바이코리아'에 양질의 콘텐츠를 축적해 우리 기업의 소비재 수출시장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