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서울시디지털재단은 빅데이터 분석·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공사가 보유한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 연구를 통해 공사 현안 해결에 대한 기준 정립과 신규 서비스 창출에 활용하고자 이뤄졌다.
이번 MOU에는 △공사 현안·서울시 도시문제·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 발굴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자료·정보, 인적·물적 자원 등 공유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 역량 및 관리 노하우 공유 등 양 기관의 원활한 협력 연구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관련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시티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최근에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대여소별 재고량 예측을 통해 대여소별 필요 수요·공급량을 분석했다.
이원목 서울시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기관 간 보유하는 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비롯해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행정 추진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시정 빅데이터 분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가락시장 농수산물 가격과 거래 데이터는 대한민국 농수산물 가격 기준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라면서 “올해를 스마트 도매시장 구현의 원년으로 삼고 마스터플랜을 준비해오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 기술을 통한 데이터의 활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