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과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 '고삐'

롯데케미칼이 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왼쪽)와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에서 열린 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 탄소중립 및 친환경사업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 했다. [자료:롯데케미칼]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왼쪽)와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에서 열린 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 탄소중립 및 친환경사업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 했다. [자료: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은 5일 '탄소중립 및 친환경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통합 대표와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두 회사의 전문성과 경험자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탄소 중립과 친환경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롯데케미칼의 탄소중립 실현 △친환경 기술 공동 투자·개발 △친환경 사업화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화, 온실가스 및 환경영향물질 저감,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 그린수소 사업 및 기술 라이선싱의 공동 참여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제로 로드맵 구축을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이 사회의 긍정적 가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최고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양사가 친환경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동행을 하게 됐다”라며 “그린 기술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ESG 사업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