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에 사는 주민들은 앞으로 당근마켓에서 부평구의 다양한 소식과 쏠쏠한 지역생활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김재현)은 5일 인천시 부평구가 당근마켓 '동네생활'을 통해 관내 22개 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유용한 지역 생활 정보와 소식을 전하며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당근마켓 이용자라면 누구나 '동네생활'에서 '부평구청' 아이디로 작성된 게시글을 통해 지역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주민 참여 행사나 클래스 △지역 소상공인 지원사업 △출산 지원금 등 복지혜택까지 다양한 생활밀착형 내용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평구가 당근마켓을 통해 구민에게 전하는 첫 동네 생활 정보는 '소상공인 비대면 마케팅 사업 지원'이다. 부평구 소재 소상공인이 당근마켓 지역광고 등을 활용한 가게나 서비스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구청에서 4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으로 최대 300개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며, 자세한 지원 절차 및 내용은 '부평구청' 동네생활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평구는 '부평구민의 첫 번째 이웃, 부평구청'이라는 슬로건으로 당근마켓을 통해 구민들과 더욱 친밀한 소통을 전개해 나가며 지역 생활에 힘이 되는 '이웃'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전망이다. 나아가 지역 소상공인, 공유경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서은 당근마켓 동네생활 기획자는 “최근 지자체와 주민 간 소통 채널로 당근마켓 동네생활이 주목받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소식들을 일일이 챙기거나 전해듣기 어려웠던 주민들이 당근마켓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유용한 생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전국적으로 확대 오픈한 당근마켓 동네생활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간 주요 소식과 정보를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