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中 전기차 '니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를 공급받는 중국 니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S6.
한국타이어를 공급받는 중국 니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S6.

니오는 중국에서 급성장 중인 전기차 브랜드다. 지난해 4만3000여대를 판매하며 2019년보다 판매를 두 배 늘렸다. ES6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C6는 전기 쿠페형 SUV다. 두 모델 완충 시 주행거리는 610㎞ 이상이다.

니오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벤투스 S1 에보2 SUV'는 고강성 비드 필러를 장착해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노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설계를 최적화해 마른 노면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제동 성능, 정숙성을 구현한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 E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포르쉐 타이칸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폭스바겐 전기차 ID.3 독일 투어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