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가 금융권 마이데이터 구축 사업에 통합접근제어 솔루션을 잇달아 공급했다.
피앤피시큐어에 따르면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받은 시중 은행과 여신 업체, 핀테크 업체 등 다수 업체가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대량 개인신용정보를 처리·보호하는 통합접근제어 솔루션 '디비세이퍼'를 도입했다.
디비세이퍼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 시스템에 직접 접속하는 사용자 접근을 통제하는 솔루션이다. 권한별 제어, 로그 관리 기능은 물론, 우회 접속까지 로깅하고 제어한다. 결재자 승인과 실행 전·후로 데이터를 남기는 기능을 통해 엄격한 보안감사 요구조건도 충족한다. 특허를 보유한 암호화 대체 기술 '데이터마스킹'은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전체 또는 일부를 별표로 치환, 보안 기능을 강화한다.
'디비세이퍼 엔터프라이즈 V5.0'은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개인정보 스캐너 기능도 탑재했다. 전 구간 암호화 통신, 저장 데이터 암호화, 로그 위·변조 방지, 개인정보 조회 누적 건수 제공, 운용체계(OS) 접근에 대한 검색·재생 기능 등을 지원한다. 계정관리는 OS 계정뿐만 아니라 DBMS 계정과 DBMS 롤 관리 기능까지도 포함한다.
피앤피시큐어 관계자는 “금융권 DB 접근제어 부문에서 확보한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통합접근제어 솔루션 납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면서 “기존 통합접근제어 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도 확산해 올해 매출 4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