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호그린에어(대표 홍성호)는 슬로바키아 3차원(D) 모델링 전문업체 캡처링 리얼리티와 국내 대리점 설치계약을 체결, 시설 및 문화재 관리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캡처링 리얼리티는 사진측량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포토그라메트리를 활용한 3D모델링을 통해 지도와 각종 측정물, 가상현실(VR) 화면 등을 이미지나 레이저 스캔으로 자동 제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호그린에어는 자체 개발한 공랭식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채택한 드론과 캡처링 리얼리티의 3D 모델링 기술을 결합해 3D맵핑, 시설물 안전진단, 문화재 관리 등 신속하고 정밀한 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증강현실(AR) 네비게이션도 제작,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홍성호 대표는 “캡처링 리얼리티가 최근 세계적인 게임 엔진 제작 회사인 에픽게임즈에 인수돼 기존 드론 솔루션 뿐만 아니라 향후 게임 산업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