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지니로봇(대표 이은승)이 한-태국 합작법인 구축과 함께 동남아 권역 진출을 본격화한다.
5일 지니로봇 측은 넥스트챌린지 벤처스와 함께 지난 2일 경기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글로벌회의실에서 열린 비대면 회의를 통해 최근 태국 콘텐츠 플랫폼 욱비(Ookbee), 현지 의료법인 범룽랏 국제병원(Bumrungrad International Hospital) 등과 4자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작법인 출범은 경기 안양시 유망청년창업기업 ‘Blue 100’ 선정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 지니로봇과 태국 현지의 에듀테크 활성화라는 공동취지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활로모색을 독려하는 넥스트챌린지 벤처스의 지원이 더해져 추진되는 것이다.
지니로봇은 이번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로봇을 활용한 코딩, STEAM 및 인공지능 교육이 가능한 플랫폼, 교육 콘텐츠 및 다양한 교육 서비스 등의 공동 연구개발과 보급을 적극적으로 촉구할 예정이다.
이은승 지니로봇 대표는 “이번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태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수출 판로 개척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니로봇은 한국 에듀테크 산업의 발전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태국에서 안양시 기업인 지니로봇이 개발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의 코딩 교육 콘텐츠와 솔루션의 세계화에 안양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니로봇은 2019년 설립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 △2020년 기술보증기금 최우수 홍보 기업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4.0 선정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 대상’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창업진흥원상’ 수상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 투자 유치 △2021년 ‘IBK 창공’ 혁신창업기업 선정 등의 대외결과와 함께 유망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