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육성 선도"...인천TP, '2025 중장기 경영전략' 마련

서병조 인천TP 원장(왼쪽)이 영상회의를 통해 인천TP 2025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회를 주재했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왼쪽)이 영상회의를 통해 인천TP 2025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회를 주재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미래산업 육성 선도를 목표로 하는 '인천TP 2025 중장기 경영전략'을 마련,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중장기 경영전략에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천지역 대표 기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겨 있다.

인천TP는 사명 선언문을 '인천시민의 삶의 질 제고'에서 '미래산업 육성 선도'로 바꿔 사회적·공적 역할을 보다 명확히 했고, 이를 달성키 위한 전략목표와 전략과제, 실행과제, 세부 이행과제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중기(2025년) 3대 경영목표로 기업지원 확대(성장지원 5000건), 사업 규모 확충(2600억원 규모 달성), 고객 중심 경영(고객만족도 92 이상) 등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와 9대 전략과제, 23개 실행과제, 73개 세부 이행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73개 세부 이행과제는 핵심성과지표(KPI) 실행정의서를 마련, 2025년까지 연도별 이행 목표를 설정했다. 인천TP는 정기점검을 통해 이행률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TP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반영한 인천TP형 인재상으로 '정직' '신뢰' '전문성'을 제시, 책임감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고객만족(CS)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TP는 이날 모든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통해 사명 선언문과 경영전략 등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은 “이번 선포식이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고, 10년 후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발휘, 새로 설정한 경영목표를 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미래첨단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SW산업진흥단'을 신설하는 등 기존 5본부 1단 1실 체제의 조직을 5본부 2단 1실로 개편했다. SW산업진흥단은 기업지원본부의 SW진흥센터와 ICT성장센터 이관 및 AI혁신센터 신설 등 3개 센터로 구성, 인천지역 SW산업 진흥 전략 수립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인력양성 등을 맡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