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렐레트랜스퍼, 인도·일본 등 25개국 확대

렐레 트랜스퍼, 3년간 꾸준한 성장세…50만 다운로드 앞둬

랠레트랜스퍼 앱 소개 그래픽.
랠레트랜스퍼 앱 소개 그래픽.

핑거는 자사 송금 서비스 '렐레 트랜스퍼(ReLe Transfer)' 대상지역을 인도와 일본을 포함한 25개국으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렐레 트랜스퍼는 국내 최초 모바일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다. 국내외 고객에게 공식환율을 기준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금과 수취 여부를 앱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핑거는 고객의 송금 실수가 있으면 수수료까지 전액 환불해준다.

서비스는 201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모바일 소액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50만 다운로드를 앞뒀다. 2017년 금융 위원회의 소액해외송금업 도입을 시작으로 소액해외송금 업체가 급증했지만, 렐레 트랜스퍼처럼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드물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렐레 트랜스퍼를 이용하는 베트남 유학생 응웬반안 씨는 “한국으로 유학을 온 뒤 다양한 송금 앱을 사용해 봤지만 렐레 트랜스퍼가 가장 믿음직스러웠다”며 “한국어를 잘 모르던 2018년부터 핑거의 고객 상담이 즉각적이고 처리가 빨라 불편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올해 안에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 50개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달 말까지 일본과 인도로의 송금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