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의약 데이터 활용 창업·정책 아이디어 발굴

식약처, 식의약 데이터 활용 창업·정책 아이디어 발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관련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5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 기반 창업 및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식약처와 인증원에 분산돼 있던 경진대회를 하나로 통합 개최해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분야는 창업과 정책제안 두 부문이다.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식의약 데이터 포털'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4월 5일부터 6월 20일까지다.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식약처장상, 인증원장상이 수여된다. 창업 부문 우수작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격도 부여된다.

지난해 식약처가 개최한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우수작인 '영유아 보육 시설의 식단 영양 관리 플랫폼'이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창업아이디어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창업 활성화와 식의약 정책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데이터 활용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