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신임 이사장이 5일 전남 나주시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간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정 이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 졸업, 국방대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 연세대 기술정책협동과정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정책국 국장, 국무조정실 산업통상미래정책관 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 국장,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을 역임한 후 전력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전력거래소 새 도약을 위해서 여러 고민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한 가지는 본연 역할에 충실한 '정도(正道)'”라면서 “공공기관으로서 기본 책무와 국가 에너지 정책과 한국판 뉴딜을 통한 기관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체계 강화 기반 하에서 에너지 전환정책 지원을 통한 저탄소 사회 실현,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체계 개선, 신재생, 분산자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등을 임기 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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