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스마트도시계획...국토부 최종 승인

2021년~2025년, 5869억원 투입해 6개 중점분야 추진
중앙정부 및 시 자체 예산과 민관협력 사업화로 재원 확보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구형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재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가 승인한 대구형 스마트도시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동안 5869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삶터와 일터가 행복한 스마트 대구'라는 비전을 위해 6개 중점 분야 26개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담았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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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스마트도시 6개 중점 분야별 서비스는 교통, 안전, 환경, 복지, 경제, 행정이다. 특히 교통은 첨단교통시스템(ATMS)과 AI기반 교통신호체계 서비스이며 안전은 사물인터넷(IoT) 화재감지기 확대, 통합 재난경보 전파대응 서비스 등이다.

시는 대구형 스마트도시 구축으로 생산유발효과 1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400억원, 고용유발효과 4500명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재원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관련 시범사업과 연구개발(R&D)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과 연계하거나 시 자체 예산 투입, 민관 협력 사업화를 통해 사업비를 충당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5년간 스마트도시 구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지역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