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앤쇼핑(대표 김옥찬)은 전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오토바이를 지난해 론칭해 단독 운영 중이다.
환경부는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전기로 전환하기 위해 2017년부터 보조금을 지급하여 2019년에는 1만2000대, 작년에는 1만4000대의 전기 이륜차가 보급되었지만 자동차 등록대수의 약 10%에 달하는 230여만대의 전체 이륜차 수에 비하면 미약한 규모다.
홈앤쇼핑은 전기오토바이 보급에 일조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대림 전기오토바이'를 론칭해 국가 보조금 외에도 자체 프로모션을 더해 전기오토바이 보급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6일 저녁 11시50분 '대림 전기오토바이' 방송을 진행해 방송 중 구매 고객 계약금 면제, 방송 중 접수 고객 우선 출고 서비스, 신세계 상품권 경품 추첨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재피2'와 'EM-1' 두 기종을 소개한다. 지난 방송에서 약 1500콜의 문의전화가 몰려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라인업이다.
재피2는 2018년 첫 발매 이후 정부보조금 대상모델로 지정돼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국내 전기스쿠터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EM-1은 재피가 이끌던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스쿠터 라인업을 새롭게 이끌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로 대림 전기오토바이의 프리미엄 모델이다.
내연기관 오토바이와 비교해보면 100㏄ 배기량에 버금가는 주행성능을 가졌고 96V 30Ah의 내장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있으며 최고속도는 79㎞/h이다. 최대 출력은 4900W이며 배터리 충전시간은 3시간 40분 이내다.
정부(지자체) 보조금이 적용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재피2는 판매가 284만원에서 13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EM-1은 판매가 395만원에서 169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친환경 이슈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상대적으로 전기오토바이에 대한 관심은 적은 편이다”라며 “정부의 전기오토바이 보급 촉진에 일조하는 홈앤쇼핑이 되겠다 ”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