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및 소프트웨어(SW) 기업 오토스토어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SB Management가 오토스토어의 지분 40%를 인수한다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오토스토어는 현재 전 세계 35개국에 걸쳐 600개 이상의 설비와 2만대의 물류 자동화 로봇을 보유해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독점 SW에 결합된 자동화된 보관 및 회수 시스템은 고객에게 높은 처리량과 유연성을 제공해 공급망 수요에 발맞추고 있다.
오토스토어의 고밀도 설계를 통해 고객은 동일한 공간에 기존의 4배를 보관하거나, 기존 공간의 25%에 가지고 있는 모든 재고를 보관할 수 있다. 오토스토어의 솔루션은 모든 물류창고와 소매점 또는 기타 시설에서 e커머스, 식료품, 산업 및 의료와 같은 다양한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악샤이 나헤타(Akshay Naheta) SB Management CEO는 “오토스토어는 전 세계 기업에 물류를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토스토어와 협력해 소비자 시장과 지역 전반에 걸쳐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칼 요한 리어(Karl Johan Lier) 오토스토어 CEO는 “모든 상거래를 자동화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오토스토어의 여정에 소프트뱅크가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차원 리더십과 지원을 받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성장 비전을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토스토어는 한국에도 지사를 설립하고 물류 및 e커머스 협력사 확장에 나서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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