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판(이하 리판, 대표 전경돈) 지난 1일 자회사 ㈜알이스탠다드(이하 RES, 대표 박주용)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투자 플랫폼 ’찐(JJIN)’을 출시 예정임을 밝혔다.
리판은 ㈜블록체인연구소(대표 이정륜), 액트너랩(대표 조인제) 3사와 합작하여 RES를 설립했으며, 각사는 플랫폼 및 서비스 기획, 블록체인 기술지원, IR 및 프롭테크 기술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찐은 ‘허위매물 없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모토로 ‘부동산 업계 최초 신원인증 DID 및 NFT 기반의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으며, 부동산 거래질서를 교란하는 허위매물 등 기존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가 가진 고질적 병폐를 면밀하게 관리해 효율적 부동산 거래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플랫폼을 통해 의뢰된 물건 정보는 RES 회원 공인중개사의 사전·사후 검증단계를 거쳐 차세대 블록체인 LEDGIS 기반의 NFT(대체불가토큰) 기술과 IPFS(분산형파일시스템)를 통해 고유 부동산 데이터를 저장해 전체 이력을 관리한다. 즉,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각 물건의 고유정보와 거래이력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므로 데이터의 임의 조작이 불가능하고, 모든 기록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정보 신뢰성과 공정성이 높아진다.
또한, 각 물건에 대한 전속 공인중개사 일대일 매칭 기능을 적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사전/사후 관리 제공, 중개수수료 합의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의뢰인과 중개인간 중개수수료 합의 가능, 고유 거래 이력확인을 통한 실시한 매물정보 및 의뢰인 관리가 가능하여 거래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리판 전경돈 대표는 “리판 플랫폼의 완성의 일환으로 찐을 출시 준비 중"이라며 "찐을 통해 부동산 테이터를 축적하고 거래를 보다 투명화, 효율화 하여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의 소모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도인(임대인), 공인중개사, 매수인(임차인) 등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S는 현재 찐을 위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중이며, 오는 6월 시범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범 서비스 이후 PC/모바일 및 전용 앱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고, 1년 내 누적매물 1만개, 회원 공인중개사 1만명 확보를 전망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