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경상남도에 물류센터 3곳을 신규 설립한다.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에 이어 경남 지역에도 추가 투자를 진행해 배송 권역을 넓힌다.
쿠팡은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창원 물류센터 2곳과 김해 물류센터 1곳 등 경남 지역에 총 3개의 물류센터를 신규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에 4000여개 직접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쿠팡을 경상남도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는 경상남도에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및 농어민에게도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기 위한 새롭고 강력한 판로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지역 경제에 투자하는 것은 쿠팡의 우선순위”라며, “창원시, 김해시 사례와 같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쿠팡이 한국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동시에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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