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2개 부처,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400개 육성

정부 12개 부처가 함께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400개를 육성한다. 각 부처가 소관분야 창업기업을 선별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최대 1억5000만원과 창업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한다. 총 600억원이 투입된다.

중기부는 8일부터 27일까지 '2021년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비대면 의료), 식품의약품안전처(의료기기), 교육부(온라인 교육), 산업통상자원부(에듀테크), 농림축산식품부(온라인식품), 국토교통부(물류·스마트도시), 문화체육관광부(비대면 스포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역·융합 미디어), 해양수산부(해운·수산), 환경부(친환경), 특허청(AI·보안기술) 12개 부처가 소관 분야별로 창업자를 모집한다.

복지부는 비대면 의료분야에서 사업화 단계별 임상·인허가 컨설팅, 분야별 임상의사와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식약처에서는 비대면 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 창업기업을 중점 선발하고 제품화 실무교육, 제품·서비스 인증획득 컨설팅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플랫폼 관련 창업기업을 발굴해 국내·외 교육현장에 사전 적용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컨설팅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학교 교육 이외 분야까지 적용 가능한 에듀테크 시스템 관련 창업기업을 선발해 해외진출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

문체부는 스포츠 분야에서 기술 멘토링과 세미나 운영, 현장 시범적용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융합 미디어 서비스 제작·개발과 스마트 미디어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3일 창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 12개 부처,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400개 육성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