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6월항쟁계승사업회’는 세계적인 디지털미디어 작가 후랭키가 헌정한 ‘전태일50주년 기념화(畵)’를 한화 1천500억대의 NFT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실물의 미술품 소유권을 디지털 분산 소유권으로 전환하고, 작가의 저작권을 적용한 디지털 미술산업의 포분을 열기위한 재원이라 한다.
후랭키 작가는 “미술산업이란 예로부터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미적인 요소에 대한 욕망을 채워주기 위한 도구로 자리 잡았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아트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의 산업적으로 이미 자리 잡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후랭키 작가는 “그러나 모든 산업의 핵심인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순교한 ‘전태일’열사의 뜻을 담은 이번 NFT의 발행은 인문학적 의미와 함께, 더욱 뜻 깊은 일이 아닌가 생각하고, 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 한다”며, “더구나 최근 디지털 기반의 NFT의 활용은 누구나 아티스트로 활동 할 수 있고 그러한 노동자들에 의해 미(美)적 물류의 다양한 생산이 인간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 시킨다는 면에 있어서 미술산업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6월항쟁계승사업회’는 “예술품이 제한된 전문가나 소유자들만의 존재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각자 생성하고 소유하며, 활용되는 시대를 맞이한 이때, 전태일 열사의 정신과 함께하는 전태일 NFT가 누구나가 모두 노동자인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6월항쟁계승사업회’는 “또한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의 유명성 뒤에 감춰진 불투명한 내막의 실정과는 다른, 정해진 NFT의 금액을 대중들이 투명하게 나눠 구매 투자하는 방식은 추후 미술산업화의 성공을 이끄는 동력이 되고 소득의 분배가 대중들에게 돌아가는 노동원칙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6월항쟁계승사업회’는 “이번 전태일 NFT 발행 목적은 사회운동과 예술계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