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상업운전 개시 축하...“2·3·4호기도 성공 진행되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1호기 상업운전 개시를 축하하는 서한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에게 발송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지난 2018년 3월 바라카 원전 건설 완료식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만남을 상기하며 지난 6일 이뤄진 바라카 원전 1호기 상업운전 개시를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이 UAE 혁신 아이콘이자 양국 우정의 상징”이라며 “남은 2·3·4호기 과정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전력이 설계하고 두산중공업이 제작,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했다. 시운전 및 운영지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또 UAE가 건국 이래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화성탐사선 '아말'의 성공적인 화성궤도 진입도 축하했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두바이 엑스포가 UAE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