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ICT-문화융합센터의 입주기업인 브레인벤쳐스(대표 김원회)가 5일 2021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바우처 가공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바우처 가공기업 선정은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전문 기업인 브레인벤쳐스가 설립 9개월 만에 이룬 쾌거로서, 짧은 기간 동안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연구 논문 발표, 특허 및 상표 5건 출원 등 가시적인 연구 결과물이 나왔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할 수 있다.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수요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를 가공기업이 가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국책사업이다. 브레인벤쳐스는 자사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챗봇 엔진 개발, 인공지능 이미지 처리 모듈 개발, 동영상 가공을 통한 인공지능 스포츠 데이터 생성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수요 기업들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 비식별화, 경량화, 시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법률 데이터, 지적 재산권 데이터의 가공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다.
한편, 브레인벤쳐스는 그동안 인공지능 영상 콘텐츠 자동번역기와 주관식 채점기를 개발하고, 현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 Ashmanov Neural Networks사와 문장 의미 추출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김원회 대표는 “데이터 가공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브레인벤쳐스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라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평가하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그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