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전시문화 전문기업 시공테크와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86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시공테크는 박물관, 과학관 등의 각종 전시관 시설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계열사로는 △아이스크림에듀(맞춤형 자기주도학습을 제공하는 AI기반 에듀테크 선도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디지털 교육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기업)이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시공테크는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연구소)를 설립해 AI 디지털 교육 콘텐츠 분야 인재양성과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빅데이터 기반 AI형 맞춤 학습, 다양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실감형 교육콘텐츠 기술개발 및 기술·정책 자문 △AI 디지털 교육 콘텐츠 분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사 설립 추진 △AI유치기업 및 지역기업 교육사업 글로벌 진출 컨설팅 등 협력 추진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홍보 △AI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AI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광주사무소나 연구소를 설립해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우리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AI서비스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유치기업들이 AI산업생태계 환경 속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