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우먼은 체형과 상관없이 원하는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이다. 특히 플러스 사이즈(기성복의 표준 치수보다 더 큰 치수) 의류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다.
공구우먼(09women) 사명도 모든 숫자인 0부터 9까지를 표현, 모든 여성들이 체형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옷을 선택하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아 작명했다.
김주영 공구우먼 대표는 “거창한 경영계획보다는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매 순간 고민하고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나 이용하는 고객 모두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온라인에서는 제공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해결을 위해 합정역과 명동역 인근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 직접 옷을 입어보고 구매하고 싶거나 자신에게 맞는 치수, 색상, 스타일 등을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이 구매한 옷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경기도 양주에 물류센터 2호점을 증축하면서 원활한 배송 시스템 환경도 마련했다.
공구우먼은 자체 고객센터 운영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포함한 여러 소통 채널을 확보해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편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매월 9일에는 공구데이를 개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 대표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해외 사업부를 강화한 공구우먼은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운영 중인 해외 직판 오픈마켓 OKVIT(오케이빛)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영 대표는 “앞으로 뷰티, 헬스,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만족과 즐거움을 드리는 공구우먼이 되고 싶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자사를 플러스 사이즈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