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이 반부패 청렴·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옴부즈만을 위촉했다.
청렴옴부즈만은 공공부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시민 또는 외부 전문가가 독립된 제3자 입장에서 공공기관의 부패 취약 분야 등에 대해 감시·조사·평가 및 제도개선·감사요구까지 하는 민간 참여형 부패예방 시스템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청렴 옴부즈만은 박준모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한수구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 김준모 건국대 교수 등 총 9인의 청렴·윤리·노동·인권법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2년 임기로 재단 사업의 청렴성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에 대한 시정요청 및 부패행위 신고·상담 역할을 수행한다.
관련 분야 변호사·노무사를 통해 부정부패, 성범죄, 갑질 행위등에 대해 △신고자 상담 지원 △대리신고 △신고자 보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민간 감시 기능에 대한 강화를 위해 청렴옴부즈만 활동 범위에 △청렴·윤리정책 자문·심의·평가 △합동감사·감찰·조사 참여 등 기능을 추가했다. 선정평가 모니터링 범위도 △수의계약 △정책연구과제 △위탁용역과제로 확대했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청렴옴부즈만 감시 기능을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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