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비수도권 테크노파크 노후장비 교체...지역주력사업 성장 지원

중기부, 비수도권 테크노파크 노후장비 교체...지역주력사업 성장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주력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비수도권 테크노파크 장비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역 혁신 거점기관인 테크노파크가 보유한 노후화 장비 개선뿐 아니라 개편된 지역주력산업 전·후방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규 장비 구입으로 지역 뉴딜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테크노파크가 보유 중인 시험 생산, 시험인증 장비 등 고도화로 지역주력산업 중소기업의 실질적 기술사업화 생산·기술애로가 해소될 전망이다.

중기부, 비수도권 테크노파크 노후장비 교체...지역주력사업 성장 지원

현재 테크노파크 보유 장비 중 62.4%가 10년 이상 노후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도 장비노후화(35.4%)와 부족(20.2%)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으며 장비활용에 어려움을 나타냈다.

중기부는 장비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자 선정에서 공동장비 활용과 장비운영 전문 인력 보유 여부를 평가 주요 지표로 설정할 계획이다.

또 체계적인 장비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노후화 정도, 활용 용도, 기업 수요, 주력사업 연관성, 지역뉴딜 부합성을 고려한 고도화 로드맵도 수립 중이다.

이밖에 과기부와 협업해 여러 국가기관과 지자체에 산재한 기술 장비 정보조회는 물론 예약 서비스 등 중기부 지역연구장비 관리시스템 기능도 개선하고 있다.

김성섭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주력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효과성과 시급성을 정밀히 분석,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역과 분야부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