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이 주요 부동산신탁사에 전사자원관리(ERP) 제품을 공급하며 주목받는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최근 한국자산신탁, 하나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 주요 부동산신탁사에 ERP 제품 'BX ERP'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BX ERP는 뱅크웨어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신탁 전용 ERP다.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돼 시장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기업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BX ERP로 시스템을 구성하면 수작업을 시스템화해 분산된 업무 처리를 ERP시스템으로 일원화할 수 있다. 프로세스 중심 관리로 리스크 산출 데이터의 적시성과 적합성, 리스크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제품뿐 아니라 사전 컨설팅에서부터 구축, 개발, 사후 ITO(Information Technology Outsourcing) 등 전 영역에 걸쳐 보유한 종합적인 역량이 프로젝트 수주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신탁 전용 ERP 도입 움직임이 부동산신탁업계 전체로 확대됐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까지 총 14개사 가운데 과반이 넘는 8개사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1개사를 포함해 총 3개사의 신규 고객 확보 목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는 전 신탁 업계로 판을 키워 신규 수요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사례를 적극 활용하고 신탁 전용 ERP가 금전신탁과 재산신탁을 겸영하는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에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스템임을 강조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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