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 오르빗 브릿지 통해 '클레이스왑' 참여…"디파이 시장 진출"

예측게임 플랫폼 '핸디(Handy)'가 오르빗 브릿지에 추가되면서 클레이스왑에 참여하여 디파이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예측게임 플랫폼 '핸디(Handy)'가 오르빗 브릿지에 추가되면서 클레이스왑에 참여하여 디파이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예측게임 플랫폼 핸디(Handy)는 블록체인 기술회사 오지스가 개발한 '오르빗 브릿지' 추가를 통해 클레이스왑에 참여해 디파이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디파이는 블록체인의 스마트 콘트랙트를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들에게 탈중앙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핸디 ERC-20 토큰은 오르빗 브릿지에 추가되면서 KCT 기반인 KHANDY로 전환 가능해졌다.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인 클레이스왑(KSP)에 핸디(KHANDY)-클레이튼(KLAY) 페어의 유동성이 추가된 것. 유저들은 클레이스왑 내에서 KHANDY와 KLAY를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를 통해 거래 수수료로 KHANDY와 KLAY를 받고, KSP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핸디는 올해 초 블록체인 기반의 예측게입앱 '맞춰볼래'를 출시했다. 맞춰볼래는 유저들이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고 성공 시 핸디 토큰을 보상한다. 현재 40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할 만큼 전 세계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핸디는 코인원, 핫빗 및 유니스왑에 상장되어 있다.

김준수 핸디랩스 대표는 "오르빗 브릿지를 통해 핸디와 클레이튼 생태계가 연결되어 더 많은 유저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핸디는 생태계를 더욱더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