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테크노밸리 일반산단 산업단지계획 승인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안성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9일자로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안성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산업 집적화 및 안성·평택·용인 등을 아우르는 경기 서남부 산업밸트 구축 강화,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안성테크노밸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성시가 민간 사업자인 한화도시개발 등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는 방식이어서 비교적 저렴한 산업시설용지 공급과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 등이 가능, 단기간 내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승인 받은 계획에 따르면, 안성시 양성면 추곡리 일원 76만5000㎡ 부지에 총 사업비 2323억원을 투입, 오는 2023년까지 부지조성, 진입도로, 공원녹지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정밀·광학기기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10개 업종을 중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산업단지 가동 시 약 2377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약 1조28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성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 균형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