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비스앤빌런즈(대표 김범섭)는 세무회계 플랫폼 '삼쩜삼' 서비스가 누적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넘긴지 2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삼쩜삼은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긱워커 등 전통적인 세무 시장에서 소외된 이들의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 고민을 돕는 서비스다. 휴대폰 번호와 국세청 홈택스 로그인 정보만 입력하면 세금 신고부터 환급까지 논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 5년간 쌓인 장기 미환급 세금까지 한 번에 돌려받을 수 있다.
삼쩜삼 이용 경험자는 3월 말 기준 약 250만명을 기록했다.고용노동부가 추산한 국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인 비정규직 750만여명 중 3분의 1 수준이다. 삼쩜삼을 통한 누적 환급 금액은 350억원대로 집계됐다. 세금을 돌려받은 이용자는 29만명 규모로, 1인당 평균 12만5489원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삼쩜삼은 틈새 영역에서 손쉽게 세금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정확하고 빠르게 부응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적, 정책적 고도화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