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2일부터 GTX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열어

GTX 지하 대심도 철도사업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GTX 지하 대심도 철도사업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Great Train eXpress)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학회, 에스지레일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대심도 터널 건설, 운영 및 지하 안전'과 관련된 홍보를 중점으로 하고, 그 외에도 기술, 운영 및 안전관리 등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전은 GTX가 대한민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대심도 터널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철도학회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하고 4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 창의성, 수용성, 효과성, 파급성 총 5개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서면 심사한다.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함께 수여한다. 수상작은 5월 31일 한국철도학회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실제 GTX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으로도 활용한다.

장창석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정부는 GTX 공사구간에 대한 사업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께서도 이번 공모전이 대심도 공사에 대한 이해와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