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자사 설계사들이 PC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학습이 가능한 '무브(MOVE)'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움직이는 학습 플랫폼 무브는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학습하고, 설계사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화재 전속 설계사들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학습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해당 플랫폼 도입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로 집합 형태 전통적인 교육방식이 한계에 부딪히고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무브는 상품 지식, 영업 스킬, 완전 판매 등 콘텐츠를 텍스트부터 동영상과 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습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동영상 콘텐츠는 10분 내외의 '숏폼' 형태로 제작해 학습자 집중력과 실전 활용도를 높였다. 학습활동에 포인트를 부여해 뱃지 획득이나 동료들과 랭킹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재미 요소를 결합해 설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도 특징이다.
러닝 크리에이터 제도도 운영한다. 영업 현장 지점장과 영업 지원 인력들이 직접 제작해 실전 활용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권종철 삼성화재 영업교육팀장은 “삼성화재는 체계적인 설계사 교육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업계 최대 인원인 6551명 우수인증설계사를 배출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금융 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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