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차 산업·메가시티 조성 9200억 국비확보 본격화

대전시, 4차 산업·메가시티 조성 9200억 국비확보 본격화

대전시는 국비 9220억원을 확보해 과학도시 위상을 높일 4차 산업혁명과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사업으로 해외 수소 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 태양광 기업공용 활용연구센터 구축, 유전자 기반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 등을 신규 추진한다.

계속사업으로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국립중앙과학관 리뉴얼(복합 과학체험랜드 조성)을 위해 국비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안 역점으로 신규 사업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국제행사,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옛 충남도청사 내 국립디지털 미술관 조성, 대전철도문화유산지구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계속사업도 원활한 추진을 국비 확보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도로망 조성을 위한 현도교~신구교와 사정교~한밭대교·와동~신탄진동·유성대로~화산교·비래동~와동 도로개설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안 편성 단계별 맞춤형 대응을 추진하고 중점 공모사업을 부서별로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과학도시 위상 제고 4차 산업 및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한국판 뉴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해 적극 발굴했다”며 “앞으로 정부 예산 편성 순기별로 맞춤형 전략을 실현하고,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는 등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