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리플, XR 응용 솔루션 전방위 확산

익스트리플이 개발한 XR글러브.
익스트리플이 개발한 XR글러브.

신병 교육, 현장 안전 모니터링, 실감 게임 등 확장현실(XR)기술을 응용한 솔루션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XR 전문기업 익스트리플(대표 노진송)은 XR콘텐츠와 HMD, 스마트글래스 등 장비를 이용해 협소한 실내에서 야외 훈련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국방용 XR 교육훈련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비효율적 훈련 체계와 내용, 무기체계 운용·정비 인력 부족, 야외 훈련에 따른 과다 비용 등 군 훈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익스트리플은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발맞춰 최근 '산업안전사고 예방시스템'도 개발, 대기업에 시범 적용했다. 가상현실(VR) 기술에 5G,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XR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산업 현장 작업자는 물론 화물, 지게차, 사용 장비 등 이동하는 사물을 실시간 추적하고 접촉·충돌·동선 이탈 등 사고를 미리 탐지해 작업자나 관리자에게 경고음이나 메시지를 보내준다. 스마트팩토리 현장 안전 운영 모니터링 용도로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운영을 고도화할 수 있다.

익스트리플 XR글러브 개발 모습.
익스트리플 XR글러브 개발 모습.

VR게임 체험, VR시뮬레이션 교육, VR실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XR글러브'도 조만간 선보인다. 외골격형으로 손으로 느끼는 역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비다. VR 콘텐츠 이용 시 착용하면 손가락과 손바닥 등으로 진동, 그립감을 느끼며 실감나게 콘텐츠를 체감할 수 있다.

익스트리플은 포스 피드백 정확도, 실감도·질감 추가 등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가해 올 상반기 판매할 계획이다. 노진송 대표는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손색없는 제품을 완성해 출시하겠다”며 “국방용, 산업 안전용, 원격 교육과 협업 등 XR 기반 응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