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총 210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담 대상은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4.5%), 50대(31.1%), 40대(32.1%)로 중년층이 약 90%를 차지했다. 주제별로는 대인관계 등의 개인정서(55.8%), 가정·자녀(22.1%), 사업스트레스(11.7%), 부부·이성(10.4%) 순으로 나타났다.
노란우산은 코로나로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달 들어 심리상담 서비스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휴·폐업 고려 및 사고 등 위기상황인 경우 최대 5회까지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은 1회당 50분간 이뤄진다. 대면·전화·화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란우산 고객들이 더 많은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위로를 받고 희망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마음건강 회복지원과 함께 올해 6월부터는 한방건강 분야 상담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