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은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대상 가업승계 과정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과정은 전경련 국제경영원이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4000여 기업인 중 가업승계를 계획 중인 경영자 고민 사항을 반영해 기획됐다. 조사 결과 승계를 고려하는 대다수 기업인이 구체적으로 언제 계획을 수립하고 어떤 방식으로 승계할지, 조세부담이나 정부 지원정책 등 체계적 정보 획득과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40여 년간 운영한 최고경영자 과정과 2세 경영자 과정 등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접한 가업승계 애로사항 해법 제시를 위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손을 잡고 6월 2일 '가업승계 최고위과정 1기'를 시작한다.
교육 과정에는 △승계전략 수립 △상속 및 증여세 △정부 지원정책 △승계 성공·실패 사례 △자산유형별 승계방안 △세무조사 대응 △재무전략 및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 개선 △자산 관리 전략 등을 다룰 예정이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교육 참여자에게는 교육 기간 중 무료 상담도 가능하다.
전경련 가업승계 최고위과정은 매주 수요일 13주간 광화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정규 수업 이외에 참여자 간 친선모임도 함께 진행된다.
본 과정 신청과 문의는 전경련 국제경영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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