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가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용산역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섬섬옥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위기 가운데 공공기관 보유 자원을 활용해 장애인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 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인이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를 제공한다.
ADT캡스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시행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역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네일케어 교육과 소통을 위한 보조공학기 지원 등을 담당한다. 현재까지 부산, 익산, 대전 등 3개 지역에서 매장이 마련됐다.
용산역에 자리잡은 4번째 매장은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증 여성장애인 경력 개발 기회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중증 여성장애인이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 구축, 보안 장비 설치 등을 비롯해 근로자 인력 관리, 매장 운영 등을 총괄한다.
섬섬옥수 용산역점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네일케어를 받을 수 있다. 매장은 용산역 4층 아이파크몰 달 주차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최상열 ADT캡스 인재지원그룹장은 “고용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면서 “ADT캡스는 향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ESG 경영 활동은 물론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이프 케어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