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차이나플라스서 재생 플라스틱 등 친환경 기술 알린다

LG화학이 재생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차이나플라스 LG화학 부스. [자료:LG화학]

LG화학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차이나플라스 2021'에서 친환경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선보이는 제품은 △재생 플라스틱인 'PCR ABS' △썩는 플라스틱인 옥수수 성분의 'PLA'와 생분해성 고분자인 'PBAT'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 등을 활용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Bio-SAP'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등이다.

LG화학은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 '지속가능한 삶'을 테마로 홈존, 산업존, 모빌리티존 등을 운영한다. 각 존은 실제 생활 공간 및 산업 현장에서 LG화학 친환경 소재 등이 적용된 제품들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별도 'DX존(Digital Transformation Zone)'을 마련해 고객들이 디지털 화면을 통해 주문부터 생산, 포장, 배송 등 제품 구매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본사와 소통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화상 미팅이 가능한 8개의 라운지도 운영한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총 40여개국에서 36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